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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리의 서재 상장 관련주 : 지니뮤직, 웅진씽크빅, HB테크놀로지, 서영택
    주린이 공부방 2022. 5. 30. 10:18

    KT 계열사이자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한 도서 기반의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확산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낸다는 포부입니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 이익미실현 특례(테슬라 요건)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밀리의 서재는 올해 IPO를 완료할 계획으로,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이번 IPO 추진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충하는 동시에, 콘텐츠에 대한 투자도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전자책 플랫폼 기업 최초 코스닥 상장사가 될 것

     

    밀리의 서재에 앞서 업계 1위인 리디북스가 2019년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를 하고 있는데 리디북스는 3년 내 기업가치 1조원으로 상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근 기업가치를 5000억원 이상으로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디북스의 지난해 매출은 1555억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약 밀리의 서재가 먼저 내년 증시에 입성한다면 전자책 플랫폼 기업으로는 최초의 사례가 됩니다. 밀리의 서재는 1000~1500억원대로 평가되고 있으며 리디북스에 비해 매출이 10분의 1 수준으로, 지난해 매출 192억원, 영업손실 49억원을 냈습니다. 성장기 플랫폼 기업의 특성상 이익을 내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에 테슬라 요건(이익 미실현)이나 사업모델 특례상장 등의 방식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장시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벤처캐피털(VC)은 투자금을 회수할 전망입니다. H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스틱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이 회사의 성장성을 눈여겨보고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30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밀리의 서재는 어떤 기업? : 국내 최초 전자책 구독 플랫폼

     

    201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밀리의 서재는 이달 기준 콘텐츠 11만권, 파트너 출판사 1400여개와 공급 계약을 맺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밀리의 서재는 국내 최초로 전자책 시장에서 구독 경제를 적용하고, 오디오북과 챗북(책의 내용을 채팅 대화로 각색한 2차 콘텐츠), 오디오 드라마 등 신개념 독서 콘텐츠를 확산하며 디지털 미디어 시대 에 맞춘 독서 패러다임을 만든 게임 체인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지난해 9월에는 KT그룹 산하 지니뮤직에 인수되면서 KT 미디어 밸류체인을 구성하고 있는 여 러 그룹사들과 전방위적인 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출액은? : 20년 대비 61% 성장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매출 289억을 달성했으며, 이는 2020년 대비 61% 가량 성장한 수치입니다. 현재 밀리의 서재 누적 회원 수는 지난해보다 150만명 이상 늘어나, 올해 4월 기준 450만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오디오북과 챗북처럼 확장된 개념의 독서 콘텐츠를 선보이고, 모바일 디바이 스와 PC에서는 물론, 모바일을 통해 차량에서도 오디오북을 재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상 속에서 다양한 독서 환경을 구현하며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 서영택 대표는 "서비스를 론칭한 지 만 6년이 채 안되는 젊은 기업이지만 짧은 기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높은 인지도와 사용성을 가진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리'라는 밀리의 서재 비전과 함께 밀리의 서재가 가진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책 기반 콘텐츠의 지평을 넓히고 , 이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가치 있고 즐겁게 만드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 관련주는? : 지니뮤직, HB테크놀로지, 웅진씽크빅, 디피씨

     

    최대주주 지니뮤직

     

    지니뮤직은 199127일에 설립되었으며 2000718일에 회사의 주식이 상장되어 코스닥시장에 주권을 상장했습니다. 온라인 음악 서비스 및 음악 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음악 산업은 작곡, 공연, 출판, 저작권, 매니지먼트, 음반, 방송, 광고,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음악을 통해 부가가치를 생산하고 경제적 가치를 발생시키는 모든 산업적 영역을 통칭합니다. KT 지니뮤직은 464억원을 투자해 밀리의 서재 지분 38.6%를 인수하고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으며, 밀리의 서재를 활용해 'AI 오디오 플랫폼'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HB테크놀로지

     

    HB테크놀로지는 1997년 국내 외 LCD AMOLED 검사장비의 최첨단 제품 생산 등을 주 영업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200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습니다. 2013LCD 백라이트유닛인 도광판 확산판을 제조/판매하는 소재사업을 추가했습니다. 주요 거래처는 삼성디스플레이, 중국의 BOE, 대만의 INNOLUX 등이 있으며, Particle Counter Bare Glass Inspection 장비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HB테크놀러지는 현재 밀리의서재의 투자사인 HB인베스트먼트 지분의 15%를 보유하고 있음.

     

    웅진씽크빅 : 창업자가 전 웅진씽크빅 대표로 일부 지분 보유중

     

    웅진그룹의 일원으로서 그룹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를 비롯하여 교육·출판, 가전·식품, 부동산·레저, 에너지 분야의 상장·비상장 계열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웅진코웨이, 웅진케미칼, 극동건설, 경정, 웅진식품, 북센, 웅진에너지, 웅진폴리실리콘, 웅진에스티, 웅진홈케어, 웅진패스원, 합덕산업단지, 케이디경서개발, 오션스위츠, 웅진미래경영아카데미, 렉스필드컨트리클럽, 새한정보시스템, 웅진로지스틱스, 웅진비나코리아, 웅진캐피탈, 웅진루카스투자자문, 르네상스제일호사모투자전문회사 등의 계열사가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 창업주이자 대표가 웅진씽크빅 전 대표이면서 밀리의 서재의 일부지분을 소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디피씨 : 자회사인 스틱번처스가 밀리의 서재 투자에 참여중입니다.

     

    기타 투자사로 한국투자파트너스, 스틱벤처스, HB인베스트먼트, 나이스에프앤아이, KB인베스트먼트, 엘앤에스벤처캐피탈, 코오로인베스트먼트 등이 있습니다.

     

    결론 : 상장시기 등 지켜볼 필요.

     

    밀리의 서재가 국내 최고의 전자책 플랫폼이자 구독시스템이라는 독특한 사업모델을 가진 유망기업인 것은 분명하지만 성장주로서 아직 이익을 내고 있지는 못합니다. 이점이 불안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자책 업계의 테슬라가 될 것인지 횡보하는 주가를 나타낼지 상장이후에도 좀 지켜봄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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