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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방한 관련주 전망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이재용
    주린이 공부방 2022. 5. 21. 10:01

    이번 바이든의 방문은 아시아에서는 일본보다 먼저 방문하는 성격으로, 중국견제를 위한 경제동맹 강화 및 새정부 출범에 대한 일종의 상견례로 볼 수 있습니다.일국의 국가원수가 방문하게 되면 서로의 정치적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기에, 선물보따리를 각각 준비할 가능성이 큰데, 특히 미국이나 중국같은 강대국 대통령이 올 시에는 당연히 그 내용과 파급력이 크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예상되고 있는 몇 가지 업종과 섹터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자동차 :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삼성에스디에스, 롯데정보통신

     

    이미 기사에서도 나왔지만 카더라가 아닌 거의 확정적인 업종이 바로 완성차인데,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70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을 건립하고 8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조지아주 현지언론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도 현대차와 조지아주 정부가 현지시간 20일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을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대기업이 신규 공장을 해외에 설립하거나 투자를 하게 될 시에는,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 기업은 IT업종, 그리고 물류업종 정도를 들 수 있는데, 공장을 짓는데 기본적인 인프라를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삼성의 경우 삼성에스디에스, 롯데의 경우 롯데정보통신 등을 예시로 들 수 있는데, 현대자동차의 경우 현대오토에버가 가장 직접적인 수혜 예상, 현대글로비스도 물류를 담당하기에 간접적인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2일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직접 회동도 할 것인데요, 아마 현대차의 투자 결정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이는 현대차의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벌써 소폭 상승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반도체​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 롯데, 한화, OCI, 네이버

     

    이미 지난 정부의 미국 방문시,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20조원)를 투자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고, SK하이닉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10억 달러 규모 인공지능(AI)과 낸드솔루션 등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 한 바 있습니다. 때문에 공급망 관리 정도의 차원이 예상되나, 경제안보 플랫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문제를 논의 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도 큽니다. 참가국으로는 미국과 한국, 일본·호주·뉴질랜드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베트남·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 일부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엄청 굵직한 이슈가 아니라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움직임이 크게 변동할 가능성은 없어보이지만, 소부장 업체나 5G업체들은 뉴스의 사이즈에 따라 크게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조심스럽게 가장 수혜를 받는 업종은 삼성, sk하이닉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21일 오전에 있을 기업인 라운드 테이블에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한화, OCI, 네이버가 초청이 되면서 당연히 눈이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이든이 과거 반도체를 손에 들고 앞으로 반도체 패권이 얼마나 중요해질지 얘기했듯이 경제 안보 분야에서 반도체에 대해서 협력관계를 확인하고 갈 듯 싶습니다.

     

    2021년 반도체 웨이퍼를 집어 들며 연설한 20214월 이후 우리나라 굴지의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미국의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하게 됐었고, 삼성전자는 백악관 회의에 초정 되기까지 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직접 만날 것으로 예상되고 함께 평택 반도체 공장도 돌아볼 것이라고 하네요. 파운드리 분야에서는 아직(?) 2위이지만 메모리 반도체 등 세계를 주도하는 반도체 기업이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도 앞으로 반도체 공급망 협력에 삼성전자를 중요하게 생각할 듯싶습니다.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첨단 공정인 10나노 이하에선 TSMC와의 시장점유율 차이가 크지 않고 최근에는 3나노 수율까지 잡았다는 소식이 들려온 만큼 2등에 만족하지 않고 달려가는 모습입니다.

     

    sk하이닉스도 삼성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이고 미국 서부에 1조 원 투자유치를 약속한 만큼 바이든 방한으로 무언가 오고 갈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메모리는 삼성전자에 이어 2위고 인텔 낸드 사업부까지 인수하면서 4년 전 최대 호항 시절보다 2조 원 많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2004년 구조조정으로 해외 매각했던 8인치 파운드리 업체 키파운드리도 다시 인수한 만큼 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와 함께 파운드리 사업부도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분 100%5758억원 인수)

     

    철강 : 관세철폐 /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위의 IPEF를 다루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선물의 성격으로 철강업종에 대한 관세철폐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가 꽤나 유력한 이유로는 일단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철강산업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수입산 철강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매기고 수입물량을 제한한 조치인데, EU, 일본 등과는 재협상을 한 상황인데 한국만 아직 재협상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국의 철강을 받아들이는 것은 중국의 물량을 받아들인다고 보는 미국 철강업체의 강력한 반발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최근 미국의 근원물가지수나 원자재 급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해서라도 철강에 대한 관세 재조정은 충분한 명분도 있어보인다. 관련해서는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외 중소형철강업종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기타 : 신재생에너지 및 2차전지, 자동차, 반도체 관련 기업들...

     

    기타 반도체와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등의 분야에서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 현대차 같은 대장주외 관련된 기업들을 일부 간단하게 살펴보면..

     

    신재생에너지 (광명전기, 제룡전기, 대한전선, LG화학, 씨에스 베어링, 원익피앤이, 피엔티)

    자동차 (KB오토시스)

    반도체 (구영테크, 삼성SDI, 아스타, 한화솔루션, DB하이텍)

    곡물관련 (TYM)

    기타 (LG전자, 태경케미컬, 한미약품, 삼강엠엔티) 등이 있습니다.

     

    바이든 방한이 기업전망 호재로 이어지길...

     

    마지막으로 이러한 뉴스에 사전 매수를 할 시에는 정보가 정확한 것이 없고, 또한 생각대로 반등을 안 할 수도 있기에, 단순 이벤트 하나만 보고 접근하기 보다는,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고, 추가적인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는 업종을 고르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실제 어떠한 이벤트를 사전에 예상하고 종목 매수를 했는데 의외의 주가 움직임이 없다가, 전혀 다른 이벤트가 다시 발생하면서 급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저평가거나 추가적으로 얻어 걸릴만한 호재가 있는 종목을 선취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국민 주식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코로나 이후로 개미들의 환호와 호응으로 급격한 상승을 이루었지만, 지난 1년간은 좋지 못한 모습을 모이고 있었는데요. 바이든 방한을 계기로 다시 한번 비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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